2009년 7월 30일 목요일

MMORPG의 정의 (개그)


나는 게임을 할 때 몰두하기 위해서 보통 남성 캐릭터를 맡는다.
삐쩍 마른 몸에 작은 키로 살다보니, 게임에서만은 그래도 등치 큰 전사 캐릭터를 택하곤 한다.^^;

하지만, 여성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남성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왜 그러니?"
"몇시간 동안 캐릭터 엉덩이를 봐야하는데, 계속 남자 엉덩이만 보고 싶겠냐-_-"
아하 그렇구나.-_-b
다만, MMORPG에서 남성 캐릭터를 고르는 여성보다는
여자 캐릭터를 고르는 여성이 더 많은 이유는 외모나 옷이 이뻐서 그런가?
(그렇다면 WOW의 오크여성을 플레이하는 여성들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다;)

RPG(TRPG)할 때, 보통 남자는 남성 캐릭터를 고른다.
그 바닥에 워낙 남자가 많다보니 "남자"가 "여자인체" 연기하는 꼴을 오랬동안 지켜보기는 고역이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 캐릭터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우리팀의 여인네 셋은 거의 남성 캐릭터를 한다).

"왜 그러니?"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투영하는게 좋잖아."
아하 그렇구나. -_-b
그래서 만드는 캐릭터들이 다 미소년 내지는 도시의 나쁜 남자들이었군 -_-

결론: 게임장사 할라면 여캐는 무조건 겁나 이쁘게. 남자도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한단다. ;;

댓글 2개:

  1. 저 같은 경우에는 남자인데, 대체로 여자로 합니다. 게임은 자신이 해보지 못 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는데, 현실에서 남자인데 굳이 거기서까지 남자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굳이 여자흉내를 내지도 않습니다. 덧글에서 잘 보이시겠지만, 이모티콘이나 초성체를 잘 쓰는 성격도 아니라서요...

    답글삭제
  2. @퍼플렉싱 - 2009/08/05 01:42
    그것이 게임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겠지요 :)

    답글삭제